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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올해 1분기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몰리면서 역대 처음으로 국내 하루 외환거래 규모가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은은 여기에 올해 1분기 국내 기업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원래 연말에 거래가 축소됐다가 연초에 다시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하루 평균 현물환 거래는 423억9000만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2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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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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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 투자 몰리며…하루 외환거래 첫 1000억 달러 돌파

입력 2026.04.29 13:49

수정 2026.04.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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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미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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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시세표에 원·달러 환율이 1502원으로 표시돼 있다. 이날 중동 전쟁 여파로 외국인 투자자의 코스피 순매도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  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시세표에 원·달러 환율이 1502원으로 표시돼 있다. 이날 중동 전쟁 여파로 외국인 투자자의 코스피 순매도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 연합뉴스

올해 1분기(1~3월)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몰리면서 역대 처음으로 국내 하루 외환거래 규모가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2026년 1분기 외국환은행 외환거래 동향을 보면, 1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1026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4분기(846억2000만 달러)에 비해 21.3% 증가했다.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지난해 4분기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였는데, 이번에 다시 최대치를 경신했다. 하루 거래된 외환 거래액이 1000억 달러를 넘은 것도 처음이다.

한은은 외환거래가 급격하게 늘어난 배경으로 외국인의 국내증권 투자 증가와 계절적 요인, 중동 전쟁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 국내 기업 수출 호조를 꼽았다.

올해 1분기 국내 증시는 코스피 지수 4000대 초반으로 시작해 6300까지 치솟았다가 중동 전쟁으로 5000대로 내려오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매수와 매도가 늘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매수와 매도가 늘었다. 올해 1분기 외국인 국내증권(상장주식+채권) 매매액은 월평균 855조 원으로 지난해 4분기의 475조 원에서 2배 가까이 뛰었다.

지난해 말 1439원까지 내려갔던 원·달러 환율이 지난 3월 중동전쟁으로 1530원까지 치솟으면서 환율 변동 위험에 대응하는 매매도 늘었다.

한은은 여기에 올해 1분기 국내 기업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원래 연말에 거래가 축소됐다가 연초에 다시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하루 평균 현물환 거래는 423억9000만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26.2%(88억 달러) 증가했다. 그중 원·달러 거래는 332억8000만 달러였고, 직전 분기보다 28.3%(73억3000만 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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