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지난달 생산·소비·투자 전부 늘었다···중동 전쟁 여파에도 반년 만에 ‘트리플 상승’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중동 전쟁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다.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상승'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 산업 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늘면서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지난달 생산·소비·투자 전부 늘었다···중동 전쟁 여파에도 반년 만에 ‘트리플 상승’

입력 2026.04.30 08:00

수정 2026.04.30 17:03

펼치기/접기
  • 김경민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국가데이터처 3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분기 기준으론 3년 만에 6개 지표 모두 상승

서울 남산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 너머로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김창길 기자

서울 남산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 너머로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김창길 기자

중동 전쟁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증가하며 지난해 9월 이후 반년 만에 ‘트리플 상승’ 했다. 전쟁 여파가 일부 업종에 국한되고, 정부 정책과 신학기 등 계절적 영향으로 위축된 소비도 살아난 영향이다. 그러나 중동 전쟁이 두달 넘게 이어지면서 경기의 하방 압력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3월 전산업생산지수(2020년 100)는 118.3으로 전월 대비 0.3% 늘었다. 전월(2.1%)보다 상승 폭은 줄었지만 전쟁 영향에도 두 달 연속 상승했다.

광공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0.3% 늘었다. 하이브리드 승용차 출시 효과 등으로 자동차(7.8%)와 기타운송장비(12.3%) 생산이 늘어나며 상승했다. 다만 석유정제(-6.3%)는 원유 수급 불안 여파로, 반도체는 역대 최고 상승률(28.2%)를 기록한 전월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크게(-8.1%) 줄었다.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 생산 감소는 기저효과로 보이고 업황 자체는 여전히 좋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내수 관련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주식투자 활황 등의 영향으로 1.4% 늘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 지수는 전월대비 1.8% 오르면서 상승 전환했다. 신학기 효과와 갤럭시S26 출시로 통신기기(30.1%) 등을 중심으로 내구재 판매가 9.8% 늘어난 영향이다.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0.3%)도 늘었고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3%) 판매는 줄었다.

설비투자 지수는 운송장비(5.2%) 등을 중심으로 1.5% 늘었다. 건설업체의 국내 시공 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역대 최대폭 증가(19.5%)를 기록했던 전월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7.3% 줄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7포인트 올랐다. 동행지수는 2개월, 선행지수는 5개월 연속 상승이다. 1분기 경제성장률(1.7%)과 비슷하게 전반적으로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 셈이다.

재정경제부는 “내수회복,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효과와 최고가격제 등 정부 신속대응에 힘입어 전쟁영향이 최소화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보면, 생산·소비·투자를 포함한 산업활동동향 6개 주요 지표가 모두 증가했다. 6개 지표가 동시에 상승한 것은 지난 2023년 2분기 이후 11분기 만이다. 1분기 전산업 생산은 전 분기보다 1.7% 늘었고, 소매판매는 2.4%로 3분기 연속 상승해 회복세를 보였다. 설비투자는 12.6% 상승해 1999년 4분기(15.8%)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경기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전쟁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다시금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 도 나온다. 이 심의관은 “이번달 같은 경우 생산·소비·투자가 전쟁 영향보단 기존 흐름을 이어왔다고 보인다”며 “다만 4~5월에 본격적으로 전쟁으로 인한 영향이 반영돼 향후 생산과 소비 등에 하방 경직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