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재유 선생. 강주룡 선생
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한국인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쓴 이재유(2006년 독립장), 강주룡(2007년 애족장), 김사국(2002년 애족장) 선생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재유 선생은 서울에서 ‘경성트로이카’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벌였다. 반복된 옥고에도 전향을 거부하다 1944년 청주보호교도소에서 순국했다.
강주룡 선생은 1931년 한국인 노동자에 대한 임금삭감에 반발하며 을밀대 지붕에 올라 농성을 벌였다. 이후 평양 노동조합 사건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체포돼 감옥에서 투쟁을 벌이다 건강이 악화해 병보석으로 풀려났으나, 31세 나이에 사망했다.
김사국 선생은 1919년 한성 정부 수립을 위한 조선 국민대회를 준비하다 검거돼 투옥됐다. 출옥 후 청년운동에 참여하고 일본을 오가며 노동운동 단체를 조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