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선정한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 홍보물. 산림청 제공
춘천 도심 가까이에 있는 강원도립화목원은 메타세쿼이아 길과 넓은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아이와 함께 걷거나 유아차를 끌고도 편하게 산책을 할 수 있는 도심 속 수목원이다.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곳으로, 봄이면 다양한 목련이 장관을 이룬다.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하거나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은 바다 여행지로 꼽힌다.
산림청은 1일 노동절부터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을 소개했다. ‘가족과 함께 꼭 가봐야 할 수목원’을 주제로 국민 선호도 조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한 곳들이다.
산림청이 선정·추천한 수목원 10선에는 강원도립수목원과 천리포수목원 외에도 경남 진주 경남수목원, 전남 구례수목원, 경북 포항 기청산식물원, 충북 청주 미동산수목원 등 전국 곳곳에 자리잡은 수목원들이 포함됐다. 경기 안양 서울대 관악(안양)수목원, 성남 신구대식물원, 수원 일월수목원, 용인 한택식물원 등 수도권에 자리잡은 수목원들도 있다.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에 포함된 수목원들은 모두 숲길과 산책로, 온실, 전시공간 등이 잘 조성돼 있는 곳들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 속에서 편안한 나들이를 즐길 수 있고, 계절별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운영하고 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들 수목원을 포함해 전국에 있는 수목원과 정원 72곳을 대상으로 ‘스탬프투어’도 운영하고 있다. 수목원과 정원을 여행하고 기록을 남기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성격유형(MBTI)에 맞춰 수목원이나 정원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도 있다. 지난 3년 동안 수목원 10선에 포함됐던 수목원 18곳과 ‘아름다운 정원 30선’을 성격유형에 따라 매칭해 주는 서비스다.
이광호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수목원은 가족이 함께 자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이라며 “나들이 하기 좋은 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수목원 여행을 즐겨보시길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