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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이스라엘이 아랍에미리트연합에 최신 레이저 방공무기 '아이언 빔'과 드론 탐지 시스템 '스펙트로'를 서둘러 보내줬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이스라엘군이 아직 시제품 단계이거나 이스라엘군 레이더 시스템에 완전히 통합되기 전인 무기들을 UAE에 보내줬으며, 이는 전쟁으로 필요성이 시급해졌기 때문이라고 FT에 전했다.

앞서 미 온라인매체 액시오스도 이스라엘이 지난 2월28일 시작된 이란 전쟁을 계기로 아이언 돔 포대와 운영 인력을 UAE에 보냈으며, 이스라엘이 다른 나라에 아이언 돔을 제공한 것은 미국에 이어 UAE가 두 번째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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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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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이탈하자···“이스라엘, UAE에 레이저 방공무기 ‘아이언빔’ 보냈다”

입력 2026.05.01 12:50

수정 2026.05.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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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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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드론 탐지 시스템 ‘스펙트로’도 제공” 보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푸자이라 석유 시설이 지난 14일 이란의 공격을 받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P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푸자이라 석유 시설이 지난 14일 이란의 공격을 받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최신 레이저 방공무기 ‘아이언빔’과 무인기(드론) 탐지 시스템 ‘스펙트로’를 서둘러 보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스펙트로는 최대 20㎞ 밖에서 날아오고 있는 무인기를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경량 감시 시스템이다. 아이언빔은 날아오는 단거리 미사일과 드론을 파괴하는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다. 올해 초 이스라엘군에 실전 배치돼 친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공격을 막는 데 쓰이고 있다.

두 무기가 UAE에 배치됐다는 소식이 보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펙트로와 아이언빔은 이전에 이스라엘이 UAE로 보냈던 ‘아이언돔’ 방공시스템과 통합됐다. 시스템 운영을 위해 이스라엘군 소속 인력도 수십명 파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UAE를 겨냥한 이란 서부 지역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에 대한 중요 실시간 정보도 UAE에 공유해줬다.

UAE는 이번 전쟁에서 아랍 국가 중 이란의 공격으로 가장 큰 피해를 봤다. 이란은 탄도미사일 500여발과 드론 2000여대를 UAE를 향해 발사했다. 대다수는 성공적으로 요격됐으나 UAE 내 목표물 중 여러 곳이 공격당했다. 한 소식통은 이스라엘군이 아직 시제품 단계이거나 이스라엘군 레이더 시스템에 완전히 통합되기 전인 무기들을 UAE에 보내줬으며, 이는 전쟁으로 필요성이 시급해졌기 때문이라고 FT에 말했다.

앞서 미 온라인매체 액시오스도 이스라엘이 지난 2월28일 시작된 이란 전쟁을 계기로 아이언돔 포대와 운영 인력을 UAE에 보냈으며, 이스라엘이 다른 나라에 아이언돔을 제공한 것은 미국에 이어 UAE가 두 번째라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양국 간 국방 협력이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스라엘과 UAE는 2020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중재로 이른바 ‘아브라함 협정’을 체결해 외교 관계를 정상화했다. 이는 페르시아만 국가가 이스라엘을 외교적으로 공식 승인한 첫 사례였다. UAE는 걸프 기구들이 이란의 공격에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하며 미국과 이스라엘과의 관계 강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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