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도하공원에 조성된 ‘금천의 결’ 정원.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독산동 도하공원에 ‘금천의 결’ 정원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도하공원 중 시흥대로79길 가로변과 인접한 유휴지에 약 180㎡ 규모의 꽃길형 정원을 꾸렸다. 주제는 ‘금천의 결(結)’이다. 금천에 이미 존재해 온 사람·시간·공간을 하나의 정원으로 자연스럽게 잇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금천의 결 정원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을 맞아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함께 지역별 특색을 반영해 조성한 ‘매력정원’ 중 하나다.
주거지와 학교, 상가 등이 모여 있는 지역에 정원을 마련해 일터와 학교를 오가는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보행 흐름을 따라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간감을 살리고, 가로와 맞닿은 곳에는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쉼의 요소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계절별 특성이 뚜렷한 32개 수종을 도입해 사계절 내내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봄에는 삼색조팝과 우단동자꽃, 여름에는 수국과 에키네시아, 가을에는 남천옵세스드와 꼬리풀, 겨울에는 블루애로우와 사계패랭이가 돋보인다.
구는 “일상 가까이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쉬어갈 수 있는 정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