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출사표’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보류
박덕흠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일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부산북갑 지역구 후보를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영풍 전 KBS 기자 간 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재보선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추경호 의원이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돼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대구 달성에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단수공천했다.
인천 연수갑에 박종진 인천 시당위원장, 경기 하남갑에 이용 전 의원, 울산 남갑에 김태규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수공천했다.
또 인천 계양을에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광주 광산을에 안태욱 전 광주시당위원장, 제주 서귀포에 고기철 제주도당 위원장을 단수공천했다.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출사표를 낸 충남 공주·부여·청양 공천은 보류하기로 했다. 정 전 실장은 기소된 상태라 당 윤리위원회에서 예외 인정을 받아야 공천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국민의힘은 밝혔다. 정 전 실장은 2024년 4월 이완규 전 법제처장과 함상훈 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할 당시 대통령실에서 ‘문제없이 인사 검증했다’는 취지의 허위 보고서를 만들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전 실장이) 예외를 인정받으면 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니 (박덕흠) 공관위원장이 최대한 빨리 윤리위원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며 “윤리위가 열리면 바로 후속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