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지난달 17일 미국과 이란의 협상장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의 세레나 호텔 인근 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새 협상안을 중재국 파키스탄에 전달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전날 밤 파키스탄에 협상안 전문을 전달했다. 다만 구체적인 협상안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이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과 협상하는 데 있어서 최우선 과제는 전쟁 종식과 지속적인 평화”라고 강조했다고 IRNA는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1차 회담을 열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양측은 파키스탄을 통해 2차 회담 가능성을 타진해왔지만 아직 성사되지 않은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등에게 45분간 대이란 작전 계획을 브리핑 받은 것으로 전해지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극소수의 관계자를 제외하고는 이란과의 협상 상황을 아는 사람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