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후보, 삼성전자 첫 고졸 출신 임원으로 이름 알리고
2016년 문재인 대표 당시 민주당 입당해 정치 시작
양, 후보 확정 후 “정치 선거를 경제 선거로 바꾸겠다”
장동혁 대표 향해 “일부 세력에 더 이상 휘둘리지 말라”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추미애(왼쪽)와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양향자. 경향신문 자료사진
2일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양향자 최고위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지난 1일 이틀간 당원 투표(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50%)를 실시한 결과, 양 최고위원이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과 함진규 전 의원을 꺾고 최종 경기지사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지사 선거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게 된다.
양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서 이념과 진영을 넘어 오직 경제와 민생만을 얘기하겠다”며 “양당의 극단적인 지지층이 아닌 합리적인 국민과 함께 ‘정치 선거’를 ‘경제 선거’로 바꾸겠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선 “일부 극단주의 세력에 더 이상 휘둘리지 말고 구태와 과거를 넘어 민심의 바다로 당당하게 나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 출신 여성 임원으로 이름을 알렸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았던 2016년 민주당에 영입되며 정치를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경기지사 후보를 확정하면서 16개 시·도 지사 선거의 공천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선거구 중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마 선언으로 논란이 된 충남 공주·부여·청양 공천은 9일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복당을 신청한 정 전 실장에 대해 당내 절차에 따라 윤리위원회 심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