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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분야 의견만 반영”…삼성전자 ‘노노 갈등’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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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성과급 지급을 두고 사업 부문·노조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삼성전자 내부의 '노노 갈등'이 공식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노조동행은 4일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에 '2026년 임금교섭 공동교섭단 종료의 건'이라는 공문을 보내 공동투쟁본부에서 빠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동행노조는 공동대응 철회 이유에 "우리 노조가 특정 분야의 조합원이 아닌 전체 조합원 권익을 위한 안건 발의 및 요청에도 귀 조합에서는 현재까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고, 심지어 협의하려는 의사조차 보이지 않는 등 전체 조합원 권익을 위한 우리 노조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상황과 현실에 이르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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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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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분야 의견만 반영”…삼성전자 ‘노노 갈등’ 공식화

입력 2026.05.04 21:37

수정 2026.05.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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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훈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DX 부문 노조, 공동대응서 빠져

성과급 지급을 두고 사업 부문·노조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삼성전자 내부의 ‘노노 갈등’이 공식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노조동행(동행노조)은 4일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에 ‘2026년 임금교섭 공동교섭단 종료의 건’이라는 공문을 보내 공동투쟁본부에서 빠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동행노조는 공동대응 철회 이유에 “우리 노조가 특정 분야의 조합원이 아닌 전체 조합원 권익을 위한 안건 발의 및 요청에도 귀 조합(초기업노조·전삼노)에서는 현재까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고, 심지어 협의하려는 의사조차 보이지 않는 등 전체 조합원 권익을 위한 우리 노조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상황과 현실에 이르렀다”고 했다.

동행노조 조합원(2300명)의 70%는 가전·스마트폰·TV 등 사업을 담당하는 DX부문 소속이다. 그간 동행노조는 공동투쟁본부가 요구하는 내용이 반도체사업부인 DS부문 중심이라고 지적해왔다.

동행노조는 6일 회사 측에도 공동투쟁본부 탈퇴 의사를 전하고 향후 개별 교섭 요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삼성전자 내 ‘노노 갈등’도 더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과반 노조인 초기업노조에도 DS부문을 중심으로 한 성과급 요구안에 반발해 DX 조합원의 탈퇴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7만6000명을 넘어섰던 초기업노조 조합원 수는 현재 7만4000명 수준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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