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기 세척센터인 ‘에코워싱 정선점’의 세척실 모습.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은 다회용기 세척센터인 ‘에코워싱 정선점’이 문을 연 이후 약 2개월간 지역 축제 현장에서 다회용기 2만6600개를 재사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에코워싱 정선점’은 정선 메밀전병축제와 동강할미꽃축제, 화암약수제 등 3개 축제에서 접시와 컵 등 다회용기를 수거·세척·재공급하는 순환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일회용품 사용 저감에 기여했다.
축제 현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문화가 정착되면서 폐기물 발생량도 감소했다.
‘에코워싱 정선점’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신동읍 의림길 대박장터에서 열리는 ‘두위봉 철쭉 축제 & 산맥 페스티벌’에서도 다회용기 대여·회수·세척 용역을 추진해 접시와 컵 등 모두 9730개의 다회용기를 재사용할 예정이다.
정선군은 향후 ‘에코워싱 정선점’의 운영 성과를 분석해 다회용기 사용을 정선 아리랑관제를 비롯한 주요 축제와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유종덕 정선군 환경과장은 “축제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다회용기가 사용되는 등 자원 순환 체계가 구축되면서 일회용품을 줄이는 효과도 커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