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이 점퍼 입으면 소개팅 필승?”···명품관 뚫고 중고거래까지 등장한 ‘SK하이닉스 밈’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이 점퍼 입으면 소개팅 필승?”···명품관 뚫고 중고거래까지 등장한 ‘SK하이닉스 밈’

입력 2026.05.06 11:32

수정 2026.05.06 11:37

펼치기/접기
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최근 SK하이닉스 로고가 박힌 점퍼가 온라인에서 ‘소개팅 필승 복장’으로 불리며 중고거래 시장까지 등장했다. 단순한 유니폼을 넘어 하나의 ‘상징’처럼 소비되는 분위기다.

5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SK하이닉스 점퍼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판매자는 해당 제품을 새 상품이라고 소개하며 여러 사이즈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4만 원으로 제시됐다. ‘최고의 소개팅 룩’이라는 설명이 붙은 게시물은 올라온 지 하루 만에 조회 수가 수천 회를 넘기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 중인 ‘하이닉스 밈’과 맞물려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커뮤니티에서는 SK하이닉스 로고가 찍힌 의류를 두고 “지금 가장 강력한 소개팅 복장”이라는 식의 게시물이 이어지고 있다.

분위기를 키운 데에는 방송 영향도 적지 않다. SNL 코리아 시즌 8에서는 고급 의류 매장을 배경으로 한 풍자 코너가 등장했다. 허름한 차림의 손님을 외면하던 점원이, 옷 안쪽에 드러난 SK하이닉스 로고를 확인한 뒤 태도를 바꾸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나온 ‘하이닉스느님’이라는 표현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졌다.

이후 패러디 콘텐츠도 잇따랐다. 고급 매장에 거리낌 없이 들어가는 장면이나, 값비싼 소비를 자연스럽게 즐기는 모습을 담은 이미지가 공유되며 ‘경제적 여유를 상징하는 직장’이라는 이미지가 덧붙었다.

이 같은 유행은 실적 기대감과 무관하지 않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성과급 규모에 관한 관심도 커졌다.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재원으로 하는 보상 구조 특성상, 실적이 늘면 보상 역시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일부에서는 단순 계산을 바탕으로 수억 원대 성과급 가능성까지 거론하지만, 실제 지급 규모는 직무와 직급, 근속연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성과가 곧 보상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SK하이닉스는 취업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입사를 목표로 준비 과정을 공유하는 글이 늘고, 채용을 일종의 시험처럼 여기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반도체 산업 호황과 보상 구조 변화가 맞물리면서, 특정 기업이 하나의 ‘사회적 상징’으로 소비되고 있는 것이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