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이미지. 카카오뱅크 제공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수수료 등 비이자수익을 확대하며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이 1873억원으로 전년 동기(1374억원)보다 36.3%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여신 이자수익은 5165억원으로 개인사업자대출과 정책 대출 중심으로 성장하며 1년 전보다 2.7% 증가했다. 최대 실적을 견인한 것은 비이자수익이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비이자수익은 30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상승했다.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7%로 커졌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광고 수익 확대와 공동대출, 여행 서비스, 수수료·플랫폼 수익원의 다변화가 비이자수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1분기 중·저신용자에게 내준 대출은 4500억원으로 신규 취급 비중은 45.6%, 잔액 비중은 32.3%로 목표치를 웃돌았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2727만명으로 전 분기보다 57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32만명이었다.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과 우리아이통장 등 수신 상품과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신규 고객 유입과 트래픽 확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도 수신 경쟁력을 기반으로 균형 잡힌 수익을 창출하겠다”며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태국 가상은행, 몽골 MCS그룹과의 협력 등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도 추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