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6일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5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만3500원(14.41%) 오른 26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시총은 약 1555조원에 달한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시총 1조달러를 넘어섰다. TSMC 시총은 1조8600억달러(약 2700조원)다.
삼성전자 시총은 전 세계 12위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보다 시총 규모가 상위에 있는 기업은 엔비디아(4조7800억), 알파벳(4조6800억달러), 애플(4조170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3조600억달러), 아마존(2조9400억달러), 브로드컴(2조200억달러), TSMC(1조8600억달러), 아람코(1조7900억달러), 메타플랫폼(1조5400억달러), 테슬라(1조4600억달러), 월마트(1조400억달러) 등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인공지능) 투자 확대와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뉴욕 소재 라운드힐 인베스트먼츠의 데이브 마자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에 “1조달러라는 기준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실질적인 의미를 지닌다”며 “넓게 보면 이는 메모리 반도체가 AI 인프라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경기 순환적인 것이 아니라 구조적이라는 시장의 판단을 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