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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성모마리아상을 훼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스라엘군이 점령 중인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는 성물 훼손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 이스라엘군 병사가 데벨의 교회 부속시설에 있던 예수상 머리를 망치로 내리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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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성모마리아상 입에 담뱃불 ‘경악’···이스라엘군, 레바논서 또 신성 모독

입력 2026.05.07 10:26

수정 2026.05.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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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윤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성모마리아상을 훼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소셜미디어 엑스 갈무리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성모마리아상을 훼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소셜미디어 엑스 갈무리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성모마리아상을 훼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데벨에 있는 성모마리아상을 훼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했다. 데벨은 레바논의 대표적 마론파 기독교인 마을이다.

사진 속 이스라엘군 군복 차림의 남성은 성모마리아상 어깨에 팔을 두른 채, 조각상 입에 불이 붙은 담배를 물려 마치 조각상이 담배를 피우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해당 사진의 정확한 촬영 시점과 출처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CNN은 지난달 24일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사진 속 군용 차량이 포착됐지만, 지난 3일 촬영된 사진에서는 차량이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해당 사진이 “몇 주 전에 촬영된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점령 중인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는 성물 훼손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 이스라엘군 병사가 데벨의 교회 부속시설에 있던 예수상 머리를 망치로 내리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후 데벨 외곽에서 이스라엘군 병사들이 태양광 패널과 차량을 파손하는 일도 발생했다.

신성모독 논란이 확산하자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자 도덕적 실패”라며 “이스라엘군이 지향하는 가치와 군인으로서의 품격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군은 예수상을 훼손한 병사와 해당 장면을 촬영한 병사에게 각각 30일 구금을 명령했다.

지난 4월20일(현지시간) 한 레바논 시민이 이스라엘군 병사가 레바논 남부 데벨에서 예수상을 훼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휴대전화로 확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 4월20일(현지시간) 한 레바논 시민이 이스라엘군 병사가 레바논 남부 데벨에서 예수상을 훼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휴대전화로 확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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