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구·군별로 제각각이던 도로변 제초 관리 업무를 통합해 도시 미관과 보행 안전 강화에 나선다. 울산시는 7일부터 도로 환경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깨끗한 도로(클린 로드) 기동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울산시 내 주요 도로 제초 작업은 예산과 인력 상황이 다른 각 구·군이 분담해 왔다. 이 때문에 동일한 도로 구간임에도 관리 상태가 천차만별이고, 작업 시기가 달라 시민 민원이 적지 않았다. 특히 제초 작업이 늦어질 경우 보행자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위험을 키운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시는 폭 20m 이상의 주요 간선도로 제초 업무를 울산시설공단에 일괄 위탁하기로 했다. 기동대는 전문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제초 시기와 작업 기준을 표준화한다. 민원이 잦은 취약 지역에는 즉각 투입되는 신속 대응 체계도 갖춘다.
이번 통합 관리는 도시 경관을 균일하게 유지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대비한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교통안전과 직결되는 공공서비스를 효율화하려는 것”이라며 “운영 성과를 분석해 기동대 인력을 확대하는 등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