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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만으론 변별 어려워”…2028학년도 대입서 수도권 대학들 학종·논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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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내신 5등급제 도입으로 수도권 대학들이 학생부교과전형은 줄이고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은 확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학 입장에서는 내신과 수능 모두에서 변별력이 약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학별 자체 평가를 확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028학년도는 통합형 수능과 내신 5등급제가 동시에 적용되는 첫해"라며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확대는 대학별 평가 요소를 강화하려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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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만으론 변별 어려워”…2028학년도 대입서 수도권 대학들 학종·논술 확대

입력 2026.05.07 11:00

수정 2026.05.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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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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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지역의사제 도입, 초중고 의대 및 대입변화 특집 설명회에서 참가자들이 자료를 살피고 있다. 문재원 기자

지난달 12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지역의사제 도입, 초중고 의대 및 대입변화 특집 설명회에서 참가자들이 자료를 살피고 있다. 문재원 기자

내신 5등급제 도입으로 수도권 대학들이 학생부교과전형은 줄이고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은 확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내신 변별력이 약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학들이 자체 평가 요소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입시정보업체 진학사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대학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 모집 인원은 2만7886명으로 전년 대비 333명 감소했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4만786명으로 1724명 늘었고, 논술전형도 1만1443명으로 413명 증가했다.

특히 한때 정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축소됐던 논술전형이 다시 확대되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수도권 대학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학년도 10.7%에서 2028학년도 12.7%까지 높아졌다. 같은 기간 논술 선발 인원도 9133명에서 1만1443명으로 늘어났다.

대학별로는 한양대 서울캠퍼스가 논술 모집 인원을 57명 확대했고 연세대는 49명, 아주대는 47명을 각각 늘렸다. 한양대 ERICA캠퍼스는 논술전형을 신설해 203명을 선발한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으로는 2028 대입 개편이 꼽힌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고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내신 체계가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상위권 학생들의 내신 분포가 더욱 밀집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학들이 단순 교과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수능 개편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8학년도 수능에서는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통합형 체제로 개편된다. 대학 입장에서는 내신과 수능 모두에서 변별력이 약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학별 자체 평가를 확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028학년도는 통합형 수능과 내신 5등급제가 동시에 적용되는 첫해”라며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확대는 대학별 평가 요소를 강화하려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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