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가 오는 7월부터 서해구로 명칭이 바뀐다.
행정안전부는 인천 서구를 ‘서해구(西海區)’로 변경하는 내용의 ‘인천광역시 서구 명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서구는 1988년 북구에서 분리 설치된 이후 현재 명칭을 사용해왔으나, 방위 중심 명칭이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번 법률안 통과에 따라 인천 서구는 오는 7월1일부터 ‘서해구’로 새롭게 출범하게 된다. 인천 서구는 주민 대상 명칭 공모와 여론조사 등을 거쳐 ‘서해구’를 새 이름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8월과 9월 ‘지방자치법’에 따라 인천 서구의회와 인천시의회 의견 수렴 절차도 마쳤다.
명칭 변경은 인천의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검단구 신설과 함께 추진된다. 중구와 동구는 폐지되고 제물포구와 영종구가 새로 설치될 예정이다.
행안부와 인천시는 법 시행에 맞춰 공인·공부 정비, 표지판 교체, 전산시스템 개편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번 명칭 변경이 오는 7월 예정된 인천시의 신설 자치구 출범 일정과 함께 추진되는 만큼 전산 전환 비용과 주민 혼란 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