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70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친 지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주가가 표시됐다. 강윤중 선임기자
한국 경제가 1분기에 반도체가 이끈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
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IB 8곳이 내놓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달 말 기준 평균 2.4%로 집계됐다. 이는 3월 말(2.1%)보다 0.3%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JP모건은 2.2%에서 3.0%로 가장 많이 올렸다. 씨티(2.2%→2.9%)와 골드만(1.9%→ 2.5%), 바클리(2.0%→2.4%), 노무라(2.3%→2.4%)가 각각 0.7%p, 0.6%p, 0.4%p, 0.1%p 올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HSBC는 각각 1.9%, UBS는 2.2%를 유지했다. IB 8곳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3월 말 평균 2.0%에서 4월 말 평균 2.1%로 0.1%p 높였다.
앞서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전 분기 대비 1.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전망치인 0.9%를 두 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