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진’ 싱글 차트 4위 등 대거 재진입
전기 영화 ‘마이클’ 개봉 영향인 듯
마이클 잭슨이 1996년 11월 10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에릭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스토리(HIStory)’ 월드 투어 콘서트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앨범이 영국 음악 차트 정상에 다시 올랐다. 마이클 잭슨의 친조카가 연기해 화제를 모은 전기 영화 ‘마이클’의 흥행에 힘입어 고인의 앨범이 역주행한 것이다.
영국 오피셜 차트를 8일(현지시간) 보면, 마이클 잭슨의 베스트 앨범 ‘디 에센셜’(THE ESSENTIAL)은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은 2005년 발매된 베스트 음반이다.
마이클 잭슨의 다른 앨범들도 차트에 대거 진입했다. 대표작 ‘스릴러’(THRILLER)가 6위, ‘배드’(BAD)는 8위에 올랐다. ‘오프 더 월’(OFF THE WALL)과 ‘데인저러스’(DANGEROUS)는 각각 47위와 80위를 기록했다.
영화 ‘마이클’ 연계 앨범인 ‘마이클-송스 프롬 더 모션 픽처’(MICHAEL-SONGS FROM THE MOTION PICTURE)는 76위에 올랐다.
싱글 차트에서도 역주행이 이어졌다. 마이클 잭슨의 대표곡 ‘빌리 진’(BILLIE JEAN)이 4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히트곡 ‘돈 스톱 틸 유 겟 이너프’(DON‘T STOP ’TIL YOU GET ENOUGH)는 15위였다. 마이클 잭슨이 활동했던 그룹 잭슨 파이브의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도 33위에 올랐다.
역주행 현상은 영화 ‘마이클’의 흥행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이클’은 마이클 잭슨의 삶과 음악 활동을 다룬 전기 영화다. 마이클 잭슨의 친조카인 가수 자파르 잭슨(Jaafar Jackson)이 주연을 맡았다. 자파르 잭슨은 삼촌의 외모, 춤선을 재현해 화제가 됐다. 영화는 북미 등에서 먼저 개봉했고 국내에서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이 밖에도 싱글 차트에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39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대표곡 ‘스윔’(SWIM)은 49위, ‘아리랑’(ARIRANG)은 2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