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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전기차의 보급으로 캠핑의 패러다임이 '차박'에서 '전기차박'으로 진화했다.

엔진 소음 없는 고요함과 무궁무진한 전력 활용은 큰 장점이지만,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전기차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차량의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끌어 쓰는 V2L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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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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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캠핑, 이것만은 ‘꼭’

입력 2026.05.10 21:26

  • 박홍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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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L 활용과 배터리 관리법

아이오닉5에 V2L 커넥터를 꽂고 커피포트를 사용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아이오닉5에 V2L 커넥터를 꽂고 커피포트를 사용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전기차의 보급으로 캠핑의 패러다임이 ‘차박’에서 ‘전기차박’으로 진화했다. 엔진 소음 없는 고요함과 무궁무진한 전력 활용은 큰 장점이지만,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① ‘방전 제한량’ 반드시 설정을

전기차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차량의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끌어 쓰는 V2L 기능이다. 하지만 사용 전 꼭 지켜야 할 철칙이 있다. ‘방전 제한량’을 반드시 설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캠핑 후 무사히 귀가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복귀에 필요한 최소 전력(보통 20~30%)을 남겨두지 않으면 안 된다. 전력이 없으면 차량이 스스로 전원을 차단해 방전으로 인해 견인차를 부르는 낭패를 볼 수 있다.

② 시동 끌 땐 ‘유틸리티 모드’로

쾌적한 취침을 위해 시동을 켜지 않고 에어컨이나 히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유틸리티 모드’(캠핑 모드)가 활성화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모드를 켜지 않은 채 전자기기를 사용하면 주행용 배터리가 아닌 12V 보조배터리 전력이 소모돼 다음날 아침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는 방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배터리 잔량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환기구를 확보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③ 배터리 열 관리와 안전

고전력 기기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차량 배터리 보호를 위해 냉각팬이 작동할 수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다만 외부로 연결되는 V2L 커넥터 부위에 먼지나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우천 시 습기가 침투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반드시 차량 허용 전력 규격에 맞는 멀티탭을 사용하고 한꺼번에 많은 기기를 연결해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즐거운 캠핑을 마무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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