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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늘어난 병충해···경북농기원, 스위스 유기농연구소와 기술개발

입력 2026.05.11 11:27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와 함께 ‘유기농 과수류 안정생산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기후 변화로 매년 늘어나는 나방류·노린재류 피해에 대응해 유기농업 자재를 활용한 방제기술을 개발하고 농가에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경북농기원이 FiBL에 방문해 유기농 과수류 재배 및 병해충 방제 분야 최신 기술을 연수한다. FiBL 연구원도 국내에서 공동연구 추진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FiBL은 1973년 설립돼 독일 등 5개국에 연구소를 운영하는 세계적인 유기농업 전문 연구기관이다. 3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유기농업 관련 기술 연구와 국제협력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경북농기원과는 2017년부터 공동연구를 지속해 왔다.

두 기관은 그동안 ‘유기농 핵과류 안정생산 기술개발’ 연구를 통해 자두에서 생산성을 감소시키는 자두주머니병 방제기술을 개발해 발병률을 9.5%에서 0.1%로 크게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사과 갈색무늬병의 유전적 유연관계를 밝혀 국제 저명학술지 ‘CABI Agriculture and Bioscience’에 게재되기도 했다.

조영숙 경북농기원장은 “유럽의 선진 유기농업 기술을 습득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유기농 과수류 방제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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