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닌 피로 워싱턴 연방검사장이 공개한 지난달 25일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장 총격 사건 당시 영상. 엑스 갈무리
지난달 25일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 권총 등으로 무장한 채 잠입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살해하려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AP통신은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살해를 시도하고 이를 막으려던 비밀경호국(SS) 요원에게 산탄총을 발사한 혐의를 받는 콜 토마스 앨런이 연방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앨런은 이날 수갑과 족쇄를 차고 주황색 수감복을 입은 채 연방법원 정식기소 심리에 출석했다. 앨런은 짧은 심리 내내 직접 발언하지 않았으며, 담당 변호인이 그를 대신해 무죄 답변을 제출했다.
지난 4월 25일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앨런은 행사장에 무장 난입했다가 체포됐다. 당시 비밀경호국 요원 1명이 방탄 조끼를 입은 상태에서 총에 맞았고, 앨런은 총상 없이 부상을 입었다.
AP통신에 따르면, 앨런의 변호인단은 법무부 고위 관리 2명 이상이 피해자 또는 증인이 될 수 있어 이해 충돌의 소지가 있다며 사건에 관여하지 않도록 제척해줄 것을 요청했다. 트레버 맥패든 미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이날 법정에서 즉각 결론을 내리지 않고 변호인 측에 제척 요청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