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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날씨 알림서 ‘일본해(동해)’라니···구글, 접속 국가 표기법 어겼다

입력 2026.05.12 09:59

수정 2026.05.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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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동해보다 일본해 우선 표기 지적

구글, 이견 명칭선 접속 국가 표기법 우선해

“관례 어긴 데다 국가 정서 무시···강력 조치를”

누리꾼이 제보한 구글 날씨 서비스에서의 ‘일본해(동해)’ 표기. 서경덕 교수 제공

누리꾼이 제보한 구글 날씨 서비스에서의 ‘일본해(동해)’ 표기. 서경덕 교수 제공

세계 최대 검색사이트 구글이 국내 지역 날씨 서비스에서 ‘일본해’ 표기를 ‘동해’보다 앞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누리꾼들의 제보에 따르면 창원, 창녕 등 경남 지역까지 ‘일본해’ 우선 표기가 되고 있다”며 “국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구글 날씨 알림 서비스에서는 ‘일본해(동해)’ 표기가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이는 국가별로 이견이 있는 명칭에 대해선 사용자가 접속한 국가의 표기법을 따르도록 한 구글의 자체 관례에도 어긋난 표기다.

동해의 경우 한국에서 구글 지도를 사용할 경우에는 ‘동해’로, 일본에서 접속할 땐 ‘일본해’로 표기되는 방식인데 현재 국내에서의 이런 표기는 자체 관례도 어긴 상황이다.

서 교수는 “구글이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해당 국가의 기본적인 정서는 제대로 파악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를 무시한 처사”라면서 “이젠 우리 정부에서도 구글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어스 및 지도 서비스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왔으며, 한국 측의 시정 요구로 잠시 ‘동해(일본해)’로 표기하다가 다시 ‘일본해’ 단독 표기로 돌아가는 등 논란을 반복하고 있다. 독도를 검색해도 아무런 내용이 뜨지 않거나, 한국/일본을 제외한 타 국가에서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하는 등 영토 주권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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