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7일 세계 석학들이 들려줍니다
샤를 미셸 전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본인제공
오늘날 세계는 불확실성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힘에 기반한 강대국들의 패권 경쟁, 민주주의 후퇴로 시민들은 격변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경제는 고물가와 공급망 불안의 위협에 노출돼 있습니다.
앞으로 세계는 어떻게 굴러갈까요. 강대국들이 인접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력권 질서로 재편될 것이란 전망부터 미·중 신냉전 시대의 부활, 각자도생의 시대까지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기됩니다. 분명한 것은 몇몇 국가의 힘이 국제질서를 좌우하고 있으며 자유주의 질서가 대전환기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입니다.
인류 공통의 과제인 불평등과 기후위기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대응은 무기력하기만 합니다. 국제법이나 조약 같은 규범은 사문화되고 있습니다. 국제질서 재편은 국가 간 관계의 변화를 의미하지만, 민주주의와 인권, 문화까지 흔들며 시민들의 삶에도 깊은 영향을 줍니다. 힘에 의한 국제질서가 굳어진다면 평등과 인간 존엄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제질서의 대격변기에 창간 80주년을 맞은 경향신문이 열한 번째 국제포럼을 엽니다. <2026 경향포럼>의 주제는 ‘위력의 시대 - 힘의 세계에서 공존의 길을 묻다’입니다. 힘을 근간으로 재편되고 있는 세계를 진단하고, 새로운 공존의 가능성과 협력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올해 경향포럼에는 유럽연합(EU)을 이끌었던 샤를 미셸 전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사진), 빌라하리 카우시칸 전 싱가포르 외교부 차관, 마이클 바스카 마이크로소프트 AI 전략·커뮤니케이션 리더, 마리 엘카 팡에스투 인도네시아 대통령 국제통상·다자협력 특사 등 해외 전문가와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를 비롯한 국내 전문가들이 함께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장소 :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
참가 신청 : 경향포럼 홈페이지(www.khanforum.com)
문의 : 사무국 070-8884-6000, (02)3701-1046, foru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