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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솔루션 '아트리아 AI'를 앞세워 광주광역시에서 대규모 도심 실증에 나선다.

광주 생활권 500.97㎢에 자율주행차량 200대를 투입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차 공급, 서비스 플랫폼 운영, 기술 실증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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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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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자율주행차 200대 달린다···현대차·기아, ‘아트리아 AI’ 실증사업

입력 2026.05.13 13:38

수정 2026.05.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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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홍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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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 업무협약식 현장에 전시된 아이오닉 5 기반 자율주행 실증차량(왼쪽)과 아트리아 AI 소개 부스. 현대자동차 제공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 업무협약식 현장에 전시된 아이오닉 5 기반 자율주행 실증차량(왼쪽)과 아트리아 AI 소개 부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솔루션 ‘아트리아 AI(Atria AI)’를 앞세워 광주광역시에서 대규모 도심 실증에 나선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업이 원팀을 이뤄 자율주행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와 광주광역시, 현대차·기아, 삼성화재 등은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출범한 ‘대한민국 자율주행팀’은 올해 하반기 광주 광산구 등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광주 5개 구 전역으로 실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 생활권 500.97㎢에 자율주행차량 200대를 투입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차 공급, 서비스 플랫폼 운영, 기술 실증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우선 양산차에 카메라 8대와 레이더 1대를 장착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200여대를 실증 차량으로 지원한다. 또 AI 모빌리티 플랫폼 ‘셔클’을 투입해 지능형 배차와 서비스 관제를 직접 운영하며 도심 교통 최적화에 나선다.

현대차·기아의 독자 솔루션인 ‘아트리아 AI’도 투입한다. 이 시스템은 인식부터 제어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AI 모델로 연결하는 ‘E2E(End to End)’ 방식을 채택했다. 기존의 시나리오 기반 방식보다 복잡한 돌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화재는 자율주행 전용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사고 시 긴급출동과 원인 분석을 맡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4시간 실증 운영을 위한 사업 관리와 성과 검증을 맡고 광주광역시는 차고지, 충전설비 등 인프라를 지원한다. 국토부는 사업을 총괄한다.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사장)은 “이번 실증은 국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의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자율주행 분야의 선두 주자인 미국과 중국에 뒤처질 수 없다. 오늘 이 자리가 반격의 출발점이 돼 글로벌 ‘톱3’로 도약할 것”이라면서 “자율주행 실증도시 사업을 규제 특례와 정책지원 패키지가 결합한 메가 특구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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