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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축의금 얼마할 지 고민이세요? 요즘 대세는 10만원이라네요

2026.05.14 08:47 입력 2026.05.14 14:03 수정 이정호 기자

NH농협은행, 축의금 이체 금액 데이터 분석

지난해 평균 11만7000원···2년새 6.9% 올라

5만원이 가장 많지만 10만원도 늘어

20만원, 100만원 등 고액 송금비중도 증가세

웨딩 부케를 들고 있는 신부. 위키피디아

지난해 하객들이 지인과 가족의 결혼식에 건넨 평균 축의금은 11만7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은 14일 ‘결혼식 축의금, 얼마 해야할까요?’라는 제목의 트렌드 보고서에서 2023년 1월~2025년 12월 사이 결혼 축의금을 이체한 거래 고객 115만명의 데이터 533만건을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도별 평균 축의금은 2023년 11만원, 2024년 11만4000원, 지난해 11만7000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2년새 약 6.9% 올랐다.

축의금 액수별 비중은 5만원이 4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원(39.7%), 20만원(7.5%) 순으로 나타났다.

5만원 송금 비중은 2023년 46.5%에서 지난해 42.3%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10만원 송금 비중은 36.1%에서 39.7%로, 20만원 송금 비중은 6.1%에서 7.5%로 늘었다.

100만원 이상 고액 축의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만원 이상 축의금 비중은 2023년 2.95%에서 지난해 3.17%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1000만원 이상 축의금 비중도 0.22%에서 0.36%로 증가했다.

특히 2024년에는 결혼 관련 1억원 이상 송금 건수가 전년 대비 14배 증가했고, 2025년에도 전년보다 1.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은 “2024년 시행된 혼인·출산 증여 공제가 고액 축의금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혼인·출산 증여공제는 혼인이나 출산 시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을 경우 최대 1억원까지 증여세 과세액에서 공제해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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