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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 아닌 “천세” 외친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막방 앞두고 역사 왜곡 논란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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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진이 최근 불거진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제작진은 "극 중 즉위식에서 왕이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천세'라고 산호하는 장면이 우리나라의 자주적 지위를 훼손한다는 시청자 여러분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는 제작진이 조선의 예법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발생한 사안"이라고 했다.

제작진은 이어 " <21세기 대군부인>은 로맨스물인 동시에 대체 역사물 성격을 지닌 드라마로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역사적 맥락이 교차하는 부분에 대해 신중하고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했으나, 정교하게 세계관을 다듬고 더욱 면밀하게 살피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시청자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추후 재방송 및 주문형 비디오,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영상에서 해당 부분의 오디오와 자막을 최대한 빠르게 수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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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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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 아닌 “천세” 외친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막방 앞두고 역사 왜곡 논란 결국 사과

입력 2026.05.16 18:35

수정 2026.05.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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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진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11회 방송분 ‘이안대군 왕 즉위식’ 장면서

자주국 황제가 쓰는 ‘십이면류관’ 아닌

중국 신하 쓰는 ‘구류면류관’ 착용 등 논란

제작진 “조선 예법 세심히 못 살폈다”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포스터. 디즈니플러스 제공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포스터. 디즈니플러스 제공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진이 최근 불거진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제작진은 16일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세계관 설정과 역사적 고증 이슈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극 중 즉위식에서 왕이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천세’라고 산호하는 장면이 우리나라의 자주적 지위를 훼손한다는 시청자 여러분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는 제작진이 조선의 예법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발생한 사안”이라고 했다.

제작진은 이어 “<21세기 대군부인>은 로맨스물인 동시에 대체 역사물 성격을 지닌 드라마로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역사적 맥락이 교차하는 부분에 대해 신중하고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했으나, 정교하게 세계관을 다듬고 더욱 면밀하게 살피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시청자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추후 재방송 및 주문형 비디오(VOD),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영상에서 해당 부분의 오디오와 자막을 최대한 빠르게 수정하겠다”고 했다.

전날 방송된 11회에서는 왕실 차남 이안대군(변우석)이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 왕으로 즉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즉위식 장면 중 왕을 향해 자주국 상징인 ‘만세’ 대신 제후국이 쓰는 ‘천세’를 외친 점, 왕이 자주국 황제가 쓰는 십이면류관이 아닌, 중국의 신하가 쓰던 구류면류관을 쓴 점 등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선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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