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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D-4인데 ‘정청래 암살단 모집’ 글 올라와…경찰 , 여야 대표 신변 보호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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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17일 SNS 단체 대화방에서 정청래 대표에 대한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정 대표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러한 테러 모의로 인해 정 대표의 행보가 위축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에 해를 가하는 정치적 폭력이자 협박에 다름아니다"라며 "무의식에 자리잡은 공포심으로 스스로 몸을 사릴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그 자체로 이미 심각한 선거운동 방해 행위에 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경찰에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 정청래 암살단 모집에 가입 신청한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며 "그 배후를 포함해 신속한 수사 절차 개시를 촉구한다. 정 대표에 대한 철저한 신변 보호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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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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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D-4인데 ‘정청래 암살단 모집’ 글 올라와…경찰 , 여야 대표 신변 보호 조치

입력 2026.05.17 09:51

수정 2026.05.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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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하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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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경북 울릉군 천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30회 북면 면민체육대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경북 울릉군 천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30회 북면 면민체육대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을 나흘 앞둔 17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암살 모의 등 테러 위협 제보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정 대표를 비롯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정치인들의 신변 보호 조치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청래를 죽이자’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SNS 단체(대화)방에서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며 “어제(16일) 당 차원에서 경찰에 신속한 수사 의뢰와 철저한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테러 모의로 인해 정 대표의 행보가 위축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에 해를 가하는 정치적 폭력이자 협박”이라며 “무의식에 자리 잡은 공포심으로 스스로 몸을 사릴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그 자체로 이미 심각한 선거운동 방해 행위”라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경찰에 “(암살단 모집 글) 배후를 포함해 신속한 수사 절차 개시를 촉구한다”며 “정 대표에 대한 철저한 신변 보호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치와 민주주의를 또 한 번 크게 후퇴시키는 불행한 일이 결코 반복돼선 안 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전북 익산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변 위협 글에 대해 “암살의 대상이 저인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참담하고, 괴롭다”며 “좀 더 조심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테러(단을) 모집하고 가입 신청하는 것 자체만으로 중대한 범죄”라며 “진정으로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짓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수사당국에 선처해주십사 부탁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전북, 내일 광주 등 예정된 전국 방문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할 계획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는 어떠한 위협과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와 우리 당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의연한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 대표뿐 아니라 장동혁 국민의힘·조국 조국혁신당·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야당 인사들에 대한 신변 보호 조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1일에 맞춰 신변 보호를 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지만, 여당 대표에 대한 테러 위협 제보 등이 접수됨에 따라 조기에 조치를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장 대표를 상대로 한 직접적인 테러 위협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이날 충남 공주를 찾아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인 윤용근 후보 캠프 개소식에 참석했다.

혁신당은 이날 정 대표 테러 모의 관련 논평에서 “단순히 SNS상의 과장된 표현이었다고 하기에는 그 표현이 지나치다”며 “경찰은 신속한 수사로 해당 발언자들을 특정하고, 선거에 테러를 운운하는 방식으로 영향을 끼치려 했던 사람들을 엄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 정치인에 대한 테러 시도는 과거에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이던 2024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했다 피습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이던 2006년 서울 신촌에서 유세 중 피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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