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매입임대형 천원주택 경쟁률 4.25대 1
하루 임대료 1000원, 최장 6년 거주 가능
올 초 전세임대형도 4.88대 1 ‘뜨거운 관심’
지난 11일 천원주택 접수 첫날 인천시청 중앙홀에 예비입주자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박준철기자
하루 1000원의 임대료만 내면 최장 6년까지 살 수 있는 인천 ‘천원주택’ 300가구 모집에 1275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인천시청에서 매입임대형 천원주택 300가구에 대한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1275가구가 신청해 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에게 결혼 초기의 주거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90가구를 별도를 공급했으며, 해당 별도 선정 물량에는 749명이 신청해 8대3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생아 가구와 한부모 가족, 미성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선정 210가구 모집에는 526명이 신청했다.
매입임대형 천원주택은 인천도시공사(iH)가 매입한 주택을 신생아 가구,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등에게 하루 1000원의 임대료로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인천형 주거정책이다
인천시와 iH는 소득과 자산 조사 등 입주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8월 6일 최종 입주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전세임대형 천원주택 700가구 모집에는 3418명이 신청한 바 있다.
손명진 인천시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은 결혼과 출산을 준비하는 신혼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결혼 초기 가구가 안정적으로 주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입주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