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건으로 본 이재명 정부 1년
(위부터) ①2025년 6월 이재명 대통령 취임. ②2025년 8월 워싱턴서 첫 한·미 정상회담 ③2026년 5월 코스피 장중 8000 돌파
AI 지원 등 경제 성장 ‘방점’
‘일하는 대통령’ 이미지 구축
모든 사안 진두지휘 아쉬움
12·3 내란 6개월 뒤 닻을 올린 이재명 정부가 내달 4일 출범 1년을 맞는다. 정부의 1년은 이재명 대통령의 1년이라고 할 만큼 국정운영에서 대통령의 역할이 도드라졌다. 이 대통령은 국정 현안의 전면에 나서 국정을 주도했다. 대통령만 보이는 1인 중심 체제의 한계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국정 기조의 중심을 경제성장에 뒀다. 취임 후 내린 1호 지시가 비상경제점검회의 가동인 것이 상징적이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을 추진했다. 자본시장 개혁을 통해 코스피 지수는 대선 공약인 5000을 넘어 8000에 육박했다. 정부가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엑스를 통해 부동산 시장과 심리전을 벌였다.
국익 중심 실용주의를 내세운 외교 안보 분야에서도 이 대통령의 역할이 눈에 띄었다. 그는 취임 직후 대북확성방송 중단을 지시했다. 남측 무인기의 북한 침투 사건을 두고 북측을 향해 직접 유감을 표시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일관된 메시지를 내긴 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없는 상태다. 한·미관계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관세협상, 미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 등에서 위기를 관리했다. 한·일관계는 셔틀외교 정착으로 순항 중이고, 한·중관계는 최악에서 벗어났다.
이 대통령은 정치 분야에서는 협치·통합을 시도했다. 여러 차례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수 인사를 대거 청와대와 내각에 발탁했다. 다만 여야 관계는 극단적인 대립을 지속했다.
지난 1년간 대통령 중심 국정의 상징적 장면이라면 국무회의 등 주요 회의의 생중계다. 이 대통령은 장관 및 참모와 공개적으로 대화했고 이를 통해 ‘일하는 대통령’ 이미지가 구축됐다. 기자회견도 수시로 열어 언론 소통도 활성화했다.
이 대통령이 작은 사안부터 국제적 현안까지 모두 진두지휘하면서 장관, 수석들의 존재감이 보이지 않았다. 민원인부터 부처 공직자까지 모두가 대통령의 입만 바라보게 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1인 국정 운영 체제가 공고해졌다는 한계도 노출했다. 여당 역시 대통령의 입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권한이 포함된 특검법이 발의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2025년
2025·6·4 이재명 대통령 취임. ‘1호 지시’ 비상경제점검TF 구성
6·10 국무회의서 3대 특검법 의결
6·11 이 대통령, 대북확성방송 중지 지시
6·13 차명 재산 의혹 오광수 민정수석 낙마
6·16 이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6·22 여야 지도부 대통령 관저 초청 오찬
6·23 이 대통령,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유임 등 장관 후보자 인선
6·25 이 대통령, 광주서 첫 타운홀미팅
6·26 이 대통령, 첫 국회 시정연설. 30조5000억원 규모 추경안
7·3 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
7·10 이 대통령, 첫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주재
7·20 이 대통령,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 지명 철회
7·23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 사퇴
7·29 국무회의 토의 첫 생중계
7·31 한·미 관세협상 타결 발표
8·11 이 대통령, 조국·윤미향 등 광복절 특별사면 단행
8·15 광화문광장서 국민임명식 개최
8·23 이 대통령, 도쿄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8·26 이 대통령, 워싱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
9·4 이 대통령, 양대 노총 위원장과 오찬 회동
9·11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9·12 미국 조지아주 구금 한국인 전세기편 귀국
9·16 국정기획위, 개헌·권력기관 개혁 등 123개 국정과제 확정
9·24 이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 END(교류·정상화·비핵화) 구상 발표
9·26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 마비
10·11 이 대통령 “캄보디아 범죄서 국민 보호 총력 대응” 지시
10·15 정부, 서울 전체·경기 12곳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10·27 코스피 4000 돌파. 경주 APEC 정상회의 개막
10·29 경주서 한·미 정상회담. 한·미 관세협상 타결·핵잠수함 건조 승인
11·1 이 대통령, 경주서 시진핑 주석과 첫 한·중 정상회담
11·4 이 대통령, 728조원 2026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11·10 검사장 18명, 대장동 항소포기 집단 성명
11·14 이 대통령, 한·미 관세·안보협상 결과 공동 팩트시트 발표
11·18 정부, 론스타 상대 국제중재소송 승소
11·22 이 대통령,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선언 참여
11·27 첫 민간 주도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11·29 쿠팡 “3370만개 계정서 개인정보 노출”
12·2 이 대통령 “종교의 정치 개입은 헌법 위반, 재단 해산 검토”
12·3 이 대통령, 내란 1년 대국민 성명 “정의로운 통합”
12·11 ‘통일교 연루’ 의혹 전재수 해수부 장관 사퇴. 부처·기관별 생중계 업무보고 시작
12·28 이 대통령,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에 이혜훈 지명
12·29 이 대통령, 청와대 집무실 복귀 첫 출근
△2026년
2026·1·5 베이징서 한·중 정상회담 “양국 관계 복원 원년”
1·10 북한 “한국서 무인기 침투”
1·16 이 대통령, 여야 지도부 초청 청와대 오찬. 국민의힘 불참
1·20 ‘이 대통령 가덕도 피습’ 국가공인 1호 테러 지정
1·21 이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보완수사, 예외적 필요”
1·22 코스피 5000 돌파. 정청래 민주당 대표, 조국혁신당에 합당 제안
1·23 이 대통령 “5월9일 만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연장 고려 안 해”
1·25 이 대통령, 이혜훈 예산처 장관 후보 지명 철회
1·26 트럼프, 대미 투자 미이행 지적 “한국 관세 25% 재인상”
1·29 정부, 용산·과천·태릉 등 수도권 6만호 주택공급 방안 발표
2·10 정청래 대표, 합당 제안 철회
2·12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불참으로 청와대 오찬 무산
2·25 코스피 6000 돌파
2·27 이 대통령, 분당 아파트 매도 발표
2·28 미국·이스라엘, 이란 공습.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사망
3·4 코스피 12% 최대 폭 하락
3·12 대미투자특별법 국회 통과
3·13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3·14 트럼프, 한국 등 5개국 지목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
3·20 중대범죄수사청법 국회 통과
3·21 BTS 광화문 컴백 공연. 공소청법 국회 통과
3·22 이 대통령 “다주택 공직자 등 부동산 정책 배제”
3·30 이 대통령, 제주 타운홀미팅서 “국가폭력 공소시효 폐지”
4·2 이 대통령, 26조2000억원 추경안 국회 시정연설
4·6 이 대통령 “무인기 침투, 북측에 유감”. 북한 김여정 “솔직하고 대범”
4·10 이 대통령, 이스라엘군 학대 추정 영상 공유. 이스라엘 외무부와 공방
4·16 이 대통령, 현직 대통령 첫 세월호 기억식 참석
4·23 삼성전자 노조 “영업이익 15%, 상한선 없는 성과급” 결의대회
4·30 여당,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권한 포함 조작기소 특검법 발의
5·4 호르무즈 해협 HMM 나무호 화재·폭발
5·6 코스피 7000 돌파
5·12 김용범 정책실장, 페이스북에 AI 시대 ‘국민배당금’ 논의 제안
5·15 코스피 장중 8000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