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마친 뒤 경호를 받으며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과거 이재명의 주장대로면 다카이치와 마주 앉는 것 자체가 극단적 친일”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과거 일본 총리들이 형식적으로라도 담았던 반성과 사과라는 표현조차 하지 않았다. 올해 일본 정부는 독도는 일본 땅이라 기재하고 강제동원을 모집이라고 서술한 고등학교 교과서들을 검정에서 통과시켰다”며 이같이 적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보수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을 할 때마다 ‘과거사 사과받아라’, ‘독도 문제 확실히 하라’,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 중지시켜라’는 강경한 요구를 멈추지 않고 조금이라도 자신들 뜻에 맞지 않으면 조공외교라 공격했다”며 “정작 본인은 일본 가서 신나게 드럼까지 치고 왔다. 과거사, 독도는 아예 테이블에 올리지도 않았고 후쿠시마 처리수 항의는커녕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까지 논의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굳이 선거를 코앞에 두고 한·일 정상회담을 가지는 의도가 무엇인지 뻔히 들여다보인다”며 “어쨌거나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으니 국익만큼은 제대로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의 우리 선박과 선원을 구해내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좋겠다. 다카이치는 이란 대통령과 직접 통화해서 일본 선박을 구해냈다”며 “한·일 정상회담이 선거용 사진찍기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