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해외주식을 팔고 국내 시장으로 돌아오면 비과세 혜택을 주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잔고가 2조원에 육박했다.
19일 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RIA 계좌 수는 23만5000개, 잔고는 1조9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기준 계좌 21만2000개, 잔고 1조6000억원 수준이었다. 일주일 만에 계좌는 2만3000개, 잔고는 3600억원 증가했다.
RIA는 외환시장 안정과 국내 증시 부양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지난해 12월23일 이전에 보유하고 있던 해외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RIA를 통해 1년간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면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준다.
이달 말까지 매도해야 양도소득세를 모두 공제받는다. 공제율은 이후 7월31일까지는 80%, 12월31일까지는 50%로 줄어든다. RIA 계좌 한도는 5000만원이다. 과세 특례는 1년 한시로 도입된다.
정부는 국내 자본시장 호조 등으로 RIA 계좌 가입과 예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추가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