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6.3 지방선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바이든-날리면 시즌2를 할 것이냐”며 “진정성 있게 사과하라”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5·18 의미를 기려도 모자란 날에 송 원내대표는 ‘광주 가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더러워서 안 간다’고 하셨다”며 “더러워서든 서러워서든 마치 본인이 피해자라서 광주에 안 가는 걸 당연한 것처럼 말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송 원내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불참 이유에 대해 “더러버서 안 간다”고 말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서러워서”라고 말했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5·18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도 국민의힘 때문에 못 했다. 정말 광주 정신을 언급할 자격이 있냐”며 “진정성 있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게 응당한 조치다. 에둘러 변명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냐”고 말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송언석 원내대표는 광주 5·18 기념식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적반하장식 막말을 해놓고는 비판에 대해 ‘바이든 날리면’식 변명까지 해대고 있다”며 “윤어게인 세력답게 참으로 일관성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18 개헌은 막고 광주를 모욕하는 정치, 그것이 바로 우리가 끝내야 할 정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