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로 깨닫고 글로 지어 붓으로 새기다’를 주제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대회가 마무리됐다.
사단법인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와 종로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강경(읽기), 제술(짓기), 휘호(쓰기) 등 총 3개 대회 1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조선시대 과거제 형식을 현대적으로 반영해 운영됐다. 향시에 해당하는 예선은 지난 4월 11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에서 열렸으며 한양에서 치러졌던 복시 형식의 본선은 5월 16일 서울 운현궁에서 개최됐다.
대통령상과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 등 총 300종의 상과 5500여만원의 상금이 마련됐으며 전국에서 1209명이 참가해 총 56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3개 부문 종합 대상인 대통령상은 강경대회 단체부문에 참가한 경전소리보존회(김문규 외 14명·전북 정읍)가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제술대회 한정석씨(경북 문경)가, 국회의장상은 휘호대회 배병일씨(경남 진주)가 각각 수상했다.
이 밖강경학생 개인부문 남다경(전북 고창) 학생이 교육부장관상을, 강경학생 단체부문 지효초등학교(한시윤 외 16명·경기 고양)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한재우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 주제인 ‘소리로 깨닫고 글로 지어 붓으로 새기다’는 단순한 학문 교육을 넘어 사람의 마음과 품격을 키워온 서당 교육의 정신을 담고 있다”면서 “읽고, 짓고, 쓰는 과정을 통해 인성교육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