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사측에 성과급 차등 지급 늦추는 방안 제안하자 물꼬 트여”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김 장관은 경기노동청에 도착하자마자 오후 4시20분부터 직접 중재에 들어가 약 6시간 만에 잠정합의를 끌어냈다.

앞서 김 장관은 1차 사후조정이 결렬되자 지난 15~16일 삼성전자 노사를 연이어 만났다.

특히 15일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과의 만남이 신뢰 형성에 도움이 됐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사측에 성과급 차등 지급 늦추는 방안 제안하자 물꼬 트여”

입력 2026.05.21 21:27

수정 2026.05.21 21:29

펼치기/접기
  • 김남희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김영훈 ‘노사·정 담판’ 과정 공개

6시간 직접 나서…타결 일등 공신

CU 중재 이어 ‘노동자 장관’ 성과

“사측에 성과급 차등 지급 늦추는 방안 제안하자 물꼬 트여”

삼성전자 총파업이 극적으로 봉합된 배경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의 막판 중재가 있었다. 2016년 최장기 철도 파업을 주도했던 노동운동가 출신 장관이 이번에는 중재자로 나서 ‘구원투수’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장관은 21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삼성전자가 오랫동안 무노조 경영을 해 노사관계 경험이 부족했고, 노조 역시 신생 조직인 데다 상급단체도 없는 상황이었다”며 협상 과정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어 “회사 측에 (적자 사업부에 대한 성과급 차등 지급의) 시행 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제안했고, 그 지점에서 물꼬가 트였다”며 막판 합의에 이르게 된 경위를 밝혔다.

삼성전자 총파업이 현실화했다면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 장관은 21년 만에 처음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는 상황에 내몰릴 수도 있었다.

김 장관은 전날 중앙노동위원회의 3차 사후조정이 시작된 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정부세종청사에 머물렀다. 이재명 정부 1주년 국정성과를 보고하는 국무회의에도 차관을 보냈다. 오전 11시40분 중노위 사후조정마저 결렬되자 김 장관은 곧바로 노사 양측에 교섭 재개 의사를 타진했고, 오후 1시30분쯤 경기지방고용노동청으로 출발했다. 노사의 최종 참석 의사가 전달된 건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이었다. 김 장관은 경기노동청에 도착하자마자 오후 4시20분부터 직접 중재에 들어가 약 6시간 만에 잠정합의를 끌어냈다.

앞서 김 장관은 1차 사후조정이 결렬되자 지난 15~16일 삼성전자 노사를 연이어 만났다. 특히 15일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과의 만남이 신뢰 형성에 도움이 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당시 노조가 상당히 고립돼 있었는데 ‘이해받는 느낌’이라고 말할 정도로 라포르(정서적 신뢰)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이 신뢰를 바탕으로 노조가 장관의 최후 협상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현장형 노동장관’으로 불리는 김 장관은 지난달 화물연대의 CU 물류 운송 거부 사태 때도 경남 진주 현장을 찾아 노사 양측을 설득했고, 결국 운송료 인상과 유급휴가 보장 등을 담은 합의를 끌어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