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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 찬,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첫 여성 음악감독으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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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미국 서부 명문 교향악단인 샌프란시스코 심포니가 홍콩 출신 지휘자 엘림 찬을 차기 음악감독으로 임명했다.

엘림 찬은 이 교향악단의 115년 역사상 13번째 음악감독이자 첫 여성 음악감독이 된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는 21일 엘림 찬이 2027년 9월 차기 음악감독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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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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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 찬,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첫 여성 음악감독으로 임명

입력 2026.05.22 14:05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13대 음악감독으로 선임된 엘림 찬. ⓒCody Pickens,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제공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13대 음악감독으로 선임된 엘림 찬. ⓒCody Pickens,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제공

미국 서부 명문 교향악단인 샌프란시스코 심포니가 홍콩 출신 지휘자 엘림 찬(39)을 차기 음악감독으로 임명했다. 엘림 찬은 이 교향악단의 115년 역사상 13번째 음악감독이자 첫 여성 음악감독이 된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는 21일(현지시간) 엘림 찬이 2027년 9월 차기 음악감독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찬의 임기는 6년이다. 찬은 ‘음악감독 지명자’ 자격으로 다음달 5, 6일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주곡, 드뷔시의 <바다> 등을 지휘한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최고경영자 매튜 스파이비는 “엘림 찬은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그에 못지않은 리더십을 갖춘 보기 드문 인재”라며 “오케스트라가 이미 수백 번 연주했던 작품들도 그녀의 지휘 아래에서는 새롭게 재해석된다”고 말했다. 엘림 찬은 “훌륭한 전임자들의 풍부한 유산을 이어받아 이 놀라운 음악가들과 함께 매일 밤 이러한 정신을 키워나가고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엘림 찬은 벨기에 앤트워프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 로열 스코티시 내셔널 오케스트라 수석 객원 지휘자 등을 역임했다. 찬은 세계적 연주단체인 베를린 필, 빈 필 데뷔 무대도 앞두고 있다.

1911년 창단한 샌프란시스코 심포니는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과 함께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꼽힌다. 세이지 오자와, 허버트 블롬스테트, 마이클 틸슨 토머스 등 명장들이 음악감독을 거쳐 갔다. 지난해까지 음악감독이었던 에사 페카 살로넨은 경영진의 예산 감축 등에 항의하며 사임 의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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