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무궁화수목원 내에 조성된 메밀꽃밭. 홍천군 제공
강원 홍천군은 북방면 능평리 일대에 자리 잡고 있는 ‘홍천 무궁화수목원’의 유채·메밀꽃밭을 동시에 개장했다고 28일 밝혔다.
홍천 무궁화수목원 내 계절꽃밭은 약 5000㎡ 규모다.
현재 노란 유채꽃과 하얀 메밀꽃이 활짝 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푸른 하늘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 꽃물결은 이색적인 포토존이 되고 있다.
꽃밭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은은한 꽃향기와 함께 오감이 맑아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홍천 무궁화수목원 내에 조성된 유채꽃밭. 홍천군 제공
홍천군은 앞으로 무궁화수목원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생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절마다 새로운 꽃을 심고 개화기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홍천 무궁화수목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궁화를 테마로 조성된 공립수목원이다.
홍천군은 무궁화를 보존하고, 사상가이자 독립운동가인 한서 남궁억 선생의 무궁화 사랑을 기리기 위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0억여 원을 들여 능평리 일대 31만5935㎡에 ‘홍천 무궁화수목원’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무궁화 120종 8200그루를 비롯해 1300여 종 14만여 그루의 수목과 초화류가 심겨 있다.
또 한서 남궁억 광장과 무궁화 품종원, 무궁화 미로원 등 무궁화 테마의 주제원뿐만 아니라 억새원, 암석원을 포함한 16개의 주제원과 전나무원, 무궁누리길(숲속산책로), 온실 등도 갖추고 있다.
배태수 홍천군 산림과장은 “무궁화수목원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올해 유채꽃밭과 메밀꽃밭을 함께 조성한 만큼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