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가 돈 문제에 대처하는 법
원치 않는 임신으로 대학을 중퇴한 마고가 돈을 구하기 위해 성인 플랫폼인 온리팬스 활동을 하고 스타로 거듭나지만, 비난에도 부딪힌다. 엘 패닝, 니콜 키드먼, 미셸 파이퍼 등이 출연하는 동명의 애플TV 시리즈로 공개돼 있다. 루피 소프 지음. 보탬 옮김. 열림원. 1만9800원
우리, 메아리처럼
남극에서 유령 입자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엘사는 어머니가 들려주던 옛이야기의 의미와 집안 여자들에게 내려진 저주에 관한 진실을 좇으며, 정체성을 찾아간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는 ‘심청’ ‘바리공주’ 등 설화를 소설에 녹여낸다. 앤절라 미영 허 지음. 임슬애 옮김. 열린책들. 2만2000원
다가오는 이마와 검은 털 고양이
열세 편의 이야기와 세 편의 에세이가 담긴 소설집. 죽어 있는 자신을 관찰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어제 당신이 오른 산은’), 호텔방이 스스로 그 모습을 바꾸는(‘글자를 만드는 사람’) 등 일상을 새롭게 보도록 하는, 현실과 어긋나는 상황들이 그려진다. 박솔뫼 지음. 마음산책. 1만6800원
그의 이름은 만약에
문학평론가이자 에세이스트, 출판사 대표로 활동 중인 저자의 다섯 번째 산문집. 일상의 다양한 상황에서 읽고, 쓰고, 경험한 단상을 ‘에세이’라는 이름에 담았다. 저자는 “에세이스트는 결론을 아는 자가 아니라, 쓰면서 문득 다음 문장을 발견하는 자”라고 했다. 이광호 지음. 난다. 1만8000원
달려가는 소설
야구, 수영, 역도, 풋살, 볼링, 쇼트트랙, 요가 등 스포츠를 테마로 한 단편소설 7편을 엮은 앤솔러지. 작가마다 하나의 스포츠를 정해 승패와 기록 너머, 달리고 버티며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기태·김유담·김혜나·김홍·이수정·장류진·최아현 지음. 창비.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