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분기 1.3명···2023년 이래 1위 유지
출생아 수 2569명, 전년비 15.3% 증가
출생아 대상 매월 20만원 기본소득지원에
공공산후조리원·난임부부 지원 등 정책 영향
전남도 공공산후조리원 6호점 개원식. 전남도 제공
전남의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늘었다.
2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3월 인구동향’을 보면 전남의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은 1.30명으로 집계됐다. 전남은 2023년 이후 전국 1위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출생아 수도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전남 출생아 수는 25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28명)보다 341명(15.3%) 늘었다.
전남도는 임신·출산 지원 정책과 양육 부담 완화 정책이 출산율 반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남 출생아를 대상으로 18년간 매월 20만원 출생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7곳을 운영하고 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는 도비를 추가 투입해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 가정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난임부부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도는 가임력 검사 확대, 횟수 제한 없는 난임시술 지원, 가임력 보존사업,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운영 등을 통해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임신·출산·양육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 플랫폼 ‘전남아이톡’도 운영하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 예약 신청과 도·시군 지원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합계출갖도록 촘촘하고 든든한 출산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합계출산율 반등과 출생아 증가 흐름을 이어가 2030년 합계출산율 1.5명 달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