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에서 유세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왼쪽)와 같은날 서남시장에서 유세 중인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전 마지막 토요일 ‘초박빙’으로 대결 중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대구시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유세를 펼쳤다.
30일 지역 정치권과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두 후보는 이날 대구 도심 번화가인 동성로 등을 경쟁적으로 찾아 유세 활동을 벌였다.
민주당 김 후보는 이날 동성로에서 “제가 시장이 되면 동성로의 영광을 되찾고 대구를 부흥시키고 싶다”며 “대구의 행정 역량을 다 투입해 서민 경제를 살려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내세워 “공항 이전 사업을 해내고 그 자리를 청년들을 먹고 살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AI 디지털 산업 시대에 대구를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기관차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동성로 유세전에는 같은 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참석해 김 후보를 지원했다.
국민의힘 추 후보는 이날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러 나오는 시민들을 상대로 유세전을 했다. 이 자리에는 김민전 의원이 참석해 지원 유세를 했다.
이후 달서구 서남시장을 찾은 추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 나온 7800명이 넘는 후보 가운데 대한민국 경제 예산을 총괄해 성공적으로 경제 위기를 이겨내고 경제부총리까지 지낸 사람은 저 추경호 뿐”이라며 자신이 대구 경제 살리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또 “오만한 이재명 정권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권의 오만한 권력 행사와 독주 체제를 견제할 지방선거가 돼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했다.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31일까지 두 후보는 서문시장 등 주요 장소에서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추 후보는 오는 31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