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계열사 스타벅스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펼친 ‘탱크데이’ 이벤트 관련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한 시민이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을 이용하고 있다. 강윤중 기자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직원들이 회사 평가 요소 중 ‘경영진’ 항목에 가장 낮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가 지난해 1월부터 이달까지 스타벅스코리아 재직자 568명의 평가를 분석했더니 스타벅스코리아에 대한 전체 평점은 5점 만점에 2.74점이었다. 5가지 세부 항목별로는 ‘경영진’이 1.81점으로 가장 낮았다. 다른 4개 요소는 급여·복지 2.76점, 사내문화 2.58점, 커리어 향상 2.52점, 업무와 삶의 균형 2.49점 등 2점 중후반대였는데, 이 또한 높은 수치는 아니다.
블라인드에선 스타벅스코리아에 대해 “서버 터지고, 결제 안 되고, 이벤트 관련 부재료 수급 안 되는 건 파트너 잘못이 아니지만 고객에게 사과는 파트너가 한다”며 “최소 1년 이상 근무할 생각이 없다면 들어오지 않는 게 최선”이라고 평가한 리뷰가 많이 본 리뷰로 선정됐다. “본사가 엉망인 회사” “명예뿐인 업계 1위” “무능한 경영진” “갈리고 갈리고 또 갈리는 회사” “1을 주고 100을 기대하는 회사” 등 부정적 평가가 “급여는 확실히 챙겨주는 회사” “워라벨” “좋은 회사” 등 긍정적 의견보다 월등히 많았다.
블라인드 내 스타벅스코리아 검색량은 ‘5·18 탱크데이’ 행사 논란이 벌어진 이달 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93회에서 이번달 9만1080회로 38배 증가했다. 스타벅스코리아를 검색한 사람도 지난달 944명에서 이달 4만6870명으로 50배 가까이로 늘었다. 이번달 스타벅스코리아 연관 검색어는 ‘불매’(1038건)가 1위였고, ‘정부’(646건), ‘정용진’(505건), ‘파트너’(453건), ‘매장’(452건)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