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강하게 질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는 1일(현지시간)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에서 “당신은 완전히 미쳤다. 내가 아니었으면 당신은 감옥에 있을 것. 내가 당신을 구해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사법 리스크를 거론한 것으로, 그는 뇌물 수수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2월 미·이란 전쟁 발발 후 중단됐던 재판은 최근 다시 재개된 상태다.
또다른 소식통은 액시오스가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 당시 “몹시 화가 난 상태”였으며 통화 도중 네타냐후 총리에게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냐”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액시오스는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이란과의 협상을 깰 것을 우려한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를 강하게 압박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이유로 미국과 협상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