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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캐나다와 에너지·자원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들은 리튬·희토류·니켈·동정광 등 90억30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구매 계획과 1억3000만 캐나다달러의 흑연 광산 투자 의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산업부와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올해 말까지 '핵심광물 공동비축 합동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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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캐나다산 원유 도입 3배 확대…강훈식 특사 ‘잠수함 수주’ 측면 지원

입력 2026.06.02 22:54

  • 정환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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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찾은 강훈식 비서실장이 1일(현지시간) 캐나다 자동차 부품기업 마틴리어에서 열린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동차부품제조협회(APMA), 알고마 스틸의 MOU 체결식에 참석해 있다. 강훈식 비서실장 페이스북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찾은 강훈식 비서실장이 1일(현지시간) 캐나다 자동차 부품기업 마틴리어에서 열린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동차부품제조협회(APMA), 알고마 스틸의 MOU 체결식에 참석해 있다. 강훈식 비서실장 페이스북

정부가 캐나다와 에너지·자원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캐나다산 원유 수입량을 지난해의 3배 이상 늘리기로 한 것을 비롯해 액화천연가스(LNG) 협력 프로젝트 확대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에도 뜻을 모았다. 이달 중으로 예상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한국 정부 차원에서 총력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산업통상부와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2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한-캐나다 에너지 자원 공급망 협력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주관으로 진행됐다.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 중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팀 호지슨 캐나다 천연자원부 장관과의 사전 면담에서 에너지·자원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양측은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 속에서 양국이 신뢰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원유·LNG·핵심광물 분야 등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강 실장과 호지슨 장관의 면담에서 논의된 협력 방향은 포럼을 통해 구체적 성과로 이어졌다.

원유 분야에서 한국은 캐나다산 원유 도입량을 지난해 488만 배럴에서 올해 최대 1600만 배럴로 약 3.3배로 늘리기로 했다. 향후 연간 2000만 배럴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이 경우 한국은 미국, 중국에 이은 캐나다의 3대 원유 수출국이 된다.

LNG 분야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지분 5%로 참여해 연간 70만t을 도입 중인 LNG 캐나다 1단계 사업을 기반으로 2단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2단계는 올해 3분기 내 최종 투자 결정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신규로 추진 중인 연 200만t 규모의 프로젝트(Ksi Lisims 프로젝트) 물량까지 포함할 경우 한국은 매년 총 340만t 규모의 캐나다산 LNG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들은 리튬·희토류·니켈·동정광 등 90억30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구매 계획과 1억3000만 캐나다달러의 흑연 광산 투자 의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산업부와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올해 말까지 ‘핵심광물 공동비축 합동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캐나다 지질조사소와 ‘자연수소 공동연구 이행협정(IA)’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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