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통합시대 첫 한 표, 내 손으로”···광주 투표소 차분한 발길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통합시대 첫 한 표, 내 손으로”···광주 투표소 차분한 발길

입력 2026.06.03 11:03

수정 2026.06.03 12:51

펼치기/접기
3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제6투표소가 마련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1층에서 아이와 함께 온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들어서고 있다. 고귀한 기자

3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제6투표소가 마련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1층에서 아이와 함께 온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들어서고 있다. 고귀한 기자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 행사하러 왔습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제6투표소가 마련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1층에는 이른 오전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높았던 사전투표율을 반영하듯 이날 투표소는 긴 대기 줄 없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다.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광주 투표율은 27.83%로 전남(38.95%), 전북(35.05%)에 이어 전국 세 번째를 기록했다. 4년 전 지방선거보다 10.55%포인트 오른 수치다.

유권자들은 모자를 쓰거나 운동복을 입는 등 편안한 옷차림으로 투표소를 찾았다. 신분 확인을 마친 뒤 투표용지를 받아 든 유권자들은 기표소로 들어가 신중하게 한 표를 행사했다.

광주 동구 계림2동 행정복합센터 3층 다목적실에 마련된 계림2동 제1투표소의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구도심 주택가에 마련된 이 투표소에는 이른 오전부터 고령 유권자들이 하나둘 모습을 보였다. 지팡이를 짚은 시민과 휠체어를 탄 유권자, 가족의 부축을 받아 투표소로 들어서는 노인들이 눈에 띄었다.

3일 오전 광주 동구 계림2동 제1투표소가 마련된 계림2동 행정복합센터 3층 다목적실 앞에서 유권자들이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고귀한 기자

3일 오전 광주 동구 계림2동 제1투표소가 마련된 계림2동 행정복합센터 3층 다목적실 앞에서 유권자들이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고귀한 기자

투표용지가 여러 장 한꺼번에 지급되면서 일부 유권자들은 혼란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주민 이모씨(74)는 “투표용지가 여러 장 나오니까 처음엔 뭐가 뭔지 헷갈렸다”며 “잘못 찍으면 안 되니까 안내를 보고 한 장씩 천천히 투표했다”고 말했다.

투표장 밖에서는 투표 인증사진을 찍거나 주변인에게 투표를 권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조선대 3학년 정모씨(24)는 “사전투표는 많이 했다고 하는데, 막상 오늘 본투표소는 생각보다 조용해서 조금 아쉬웠다”며 “안 한 친구들에게는 ‘귀찮아도 꼭 투표 하라’고 전화했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광주 투표율은 8.2%, 전남은 10.7%를 기록하고 있다. 사전투표 등이 합산된 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공개된다.

광주 118만9519명, 전남 155만8206명 등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유권자는 모두 274만7725명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초대 통합특별시장과 통합특별시교육감 등 모두 440명이 선출된다. 이 중 80명은 무투표 당선인이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