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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파로호 ‘육지 속 섬마을’ 행정선 타고 버스 갈아타고···왕복 2시간 먼 길마다 않고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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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강원지역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이 몰려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번 선거에는 도지사 후보 2명, 교육감 후보 4명, 시장·군수 후보 46명, 광역의원 후보 108명, 광역비례 후보 15명, 기초의원 후보 272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43명 등 모두 490명이 출마해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강원지역 투표율은 13.3%로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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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파로호 ‘육지 속 섬마을’ 행정선 타고 버스 갈아타고···왕복 2시간 먼 길마다 않고 투표

입력 2026.06.03 11:49

수정 2026.06.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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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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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오전 10시 투표율 13.3% 전국 두 번째 높아

3일 오전 강원 화천군 파로호 인근 동촌1리 4반 주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화천군에서 지원한 행정선을 타고 구만리 선착장 방면으로 가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강원 화천군 파로호 인근 동촌1리 4반 주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화천군에서 지원한 행정선을 타고 구만리 선착장 방면으로 가고 있다. 연합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강원지역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이 몰려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날 오전 화천군 파로호 인근 동촌1리 4반 주민들은 화천군에서 지원한 행정선을 타고 구만리 선착장에 도착한 후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약 30분 거리의 풍산초교 투표소를 찾았다.

동촌1리 4반 마을은 1940년대 화천댐 건설 이후 육로가 끊기면서 ‘육지 속 섬마을’로 불리게 됐다. 한 주민은 “귀가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투표를 하는 데 2시간가량 소요되지만 소중한 권리인 만큼 꼭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춘천시 석사동 제6 투표소가 마련된 봄내초등학교 체육관에도 오전 5시부터 유권자들이 모여들었다.

지팡이를 짚은 고령 유권자와 유모차를 끄는 젊은 부부 등 다양한 세대가 줄을 서 투표권을 행사했다.

어머니와 함께 투표소에 온 최모씨(26)는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춰 지역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원지역에서는 이번 6·3 지방선거를 통해 도지사와 교육감, 시장·군수 18명, 광역·기초의원 등 모두 251명(선출 221명·비례 30명)을 뽑는다.

도지사 후보 2명, 교육감 후보 4명, 시장·군수 후보 46명, 광역의원 후보 108명, 광역비례 후보 15명, 기초의원 후보 272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43명 등 490명이 출마해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강원지역 유권자 수는 132만9742명이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강원지역 투표율은 13.3%로 대구(13.7%)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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