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20대 남성 A씨가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울 위해 출석하고 있다. 안효빈 기자
서울 강동구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3일 구속됐다.
이지민 서울동부지법 판사는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서울 강동구에서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뒤 강동구를 벗어났다가 다른 지역 관할 경찰서를 찾아 범행 사실을 자수하며 긴급체포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전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서로 교제 관계에 있던 것으로 보고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B씨 사이에 다툼·스토킹 등으로 인한 경찰 신고나 범죄 피해 이력은 없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며 ‘살해한 이유가 뭔가’ ‘혐의를 인정하나’라는 기자들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구속된 A씨에 대한 추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A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