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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3일 오후 6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선 박수소리와 함께 환호성이 쏟아졌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조승래 사무총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16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 11곳, 국민의힘 1곳이 '승리 유력', 4곳이 '경합'이라는 예측이 뜨자 상황실에는 환호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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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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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발표에 ‘환호’ 가득 찬 민주당 상황실···정청래는 끝까지 표정 관리

입력 2026.06.03 18:50

수정 2026.06.0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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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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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등 지도부들이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한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등 지도부들이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한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3일 오후 6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선 박수소리와 함께 환호성이 쏟아졌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연신 침착한 표정을 유지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조승래 사무총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16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 11곳, 국민의힘 1곳이 ‘승리 유력’, 4곳이 ‘경합’이라는 예측이 뜨자 상황실에는 환호가 나왔다.

정 대표는 상황실 도착 이후 출구조사 발표 때까지 연신 표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담담한 표정으로 화면만 응시한 정 대표는 긴장되는 듯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앉아 양손 깍지를 꼈다 풀기를 반복했다.

민주당이 접전 지역으로 꼽았던 곳들에서 앞서고 있다는 출구조사가 나오자 상황실은 환호로 가득찼다.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앞지르고 예측 1위에 올랐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에는 박수소리로 이어졌다. 경기지사와 인천시장 소식에 이어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가 김관영 무소속 후보를 앞질렀다는 소식이 나오자 다시 한번 큰 환호가 이어졌다. 부산 북갑에서 하정우 후보가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 접전 상태라는 화면이 뜨자 굳은 표정이던 의원들도 미소를 지었다. 이연희 전략본부장은 두 손으로 박수를 쳤다.

정 대표는 이날 시종일관 무표정을 유지했다. 김부겸 대구시장 민주당 후보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에 상황실에선 짧은 탄식이 나왔고, 정 대표는 잠깐 침을 삼켰다. 한 원내대표도 무표정을 유지하며 눈썹만 씰룩였다.

정 대표 등 지도부는 오후 5시50분쯤 상황실에 도착했다. 정 대표와 한 원내대표는 정장 차림에 파란 넥타이 차림으로 상황실에 들어와 숨을 고르며 맨 앞줄에 앉았다. 조 본부장과 민주당 최고위원 등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적힌 파란 반소매 차림이었다. 상황실 연단에는 민주당이 선거운동 기간 내내 강조한 구호인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정부’라고 적힌 파란색 현수막이 크게 걸렸다. 연단 양옆에는 스크린이, 아래에는 개표 상황과 뉴스 등을 볼 수 있는 TV 모니터 10대가 일렬로 놓였다.

경기 평택을에선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는 결과가 나오자 아쉬움이 담긴 탄식이 나왔다. 특히 김용남 민주당 후보보다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앞서자 적막과 함께 ‘아~~’ 소리가 들렸다. 정 대표와 한 원내대표는 별다른 표정을 보이지 않았다. 정 대표는 이후 오후 6시11분쯤 조 사무총장과 상황실을 떠났다.

이연희 전략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정안정의 힘을 실어주는 민심이 확인된 예측조사 결과라고 판단한다”며 “영남 지역 4곳에서 접전을 벌이고 대구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대구에서도 새로운 미래에 대한 선택으로 김부겸 후보가 최종 당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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