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서울 상도4동 제5투표소(상도4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6.6.3 이준헌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경기 남부지역 투표소에서는 112 신고가 잇따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내 투표소 2397곳에서 총 49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 유형 별로는 투표소 내 소란 등이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투표지 촬영·훼손 2건, 부정투표 의심 8건, 기타 12건 등이었다.
이날 오후 12시 42분 김포시 고촌읍 소재 투표소에서는 “60대 여성이 선거를 방해하고 있다”는 투표관리관의 신고가 들어왔다. A씨(60대)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가 투표용지에 없다는 이유로 소란을 피우고, 이를 제지한 투표사무원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오전 9시 15분에는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의 투표소에서는 “투표사무원이 투표하러 온 사람에게 특정 후보를 찍으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목된 당사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오전 7시 46분 경기 광주시 신현동의 한 투표소에서는 “부정선거 같은 일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인 B씨(70대)는 투표용지 3장을 받아야 하는데 2장만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 확인 결과 B씨는 투표용지 3장을 정상적으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