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3일 대구 달서구 두류네거리 선거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격전지인 대구시장 선거에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대구 정치판을 바꿔야 한다는 열망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MBC와의 인터뷰에서 “인생 가장 치열한 선거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출구조사 결과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49.9%,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9.1%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오후 5시 기준 대구 지역 투표율은 59.9%를 기록했다. 2022년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인 43.2%보다 16.7%포인트 높은 수치다. 김 후보는 “치열한 경쟁을 했기 때문에 대구 시민들도 정치와 선거의 효용감을 느낀 것 같다”며 “김부겸이가 호소한 부분에 대해 시민들이 응답해주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구가 어려우니 당신이 한 번 더 열심히 해서 대구에 변화를 만들어 보라는 시민들의 지엄한 명령이 있었고, 그런 시민의 열망을 내가 받아낸 것 같다”며 “시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15개 투표소 투표자 10만872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시도별 ±1.7~4.1%포인트다.